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신행상담실 반갑습니다
2014-04-19 14:51:45
아따마 (p0343kr) <> 조회수 1558
119.199.32.69

스님!  저는 58세 된 가장입니다. 3자녀를  양육하고 있지요.엄밀히 말씀드리자면 하나는 독립을 하였고 아직 둘은 공부를 하는 중입니다. 아내는 골수기독교인입니다. 나쁜 뜻으로 하는 말은 아닙니다. 유일신앙에 푹~ 빠져서 제가 하는 말은 들으려고도 안 합니다.옛날과 달라서 여권이 매우 신장되다 보니 억지로 종교관을 강요하기도 그렇고 해서 그냥 각자 믿음대로 살고 있답니다.그런데 5년 전 쯤 해서 글로벌위기 때 가정에 큰 변이 닥쳤더랬어요. 아내가 어디서 기가 막힌 정보를 얻어 와서는 저더러 주식을 하라고 하지 않겠습니까? 그 정보를 제 나름대로 신뢰했더라면 지금 이렇게 사연을 올릴 일도 없을 겁니다.왜냐하면요 그 정보에 따라 주식투자를 했더라면 지금쯤 저는 돈에 파 묻혀서 숨도 제대로 못 쉬고 세상락에 빠져서 아마 죽었을지도 모를 일이기 때문입니다. 무려 6배나 주가가 상승한 때문이지요. 그러나 반대로 엄청난 손실을 본 저는 아내로 부터 심한 질책을 받게 되었고 지금까지 그 손실에 대한 도의적 책임을 다 하지 못 한 까닭에 가장으로서의 권위는 땅에 떨어진 상황입니다. 어쩌면 이대로 살다가 생을 마감하게 될 것 같습니다. 하지만 저는 생각이 다릅니다. 돈을 분에 넘치게 갖게 되므로 해서 오히려 부부간의 선한 인연이 갈라질 수도 있다고 믿습니다. 돈이 모든 가치의 기준이 되다시피 한 세상이다보니 누군들 돈 돈 아니 하겠습니까 마는  이제는 그 돈으로 부터 자유로워지려고 무던히 애를 써고 있습니다. 하루 세끼니 안 그르고 마른 바닥위에 잠 잘 자면 그것으로 만족해야지요.사람이 밥으로만 사는 게 아니므로 종교에 의지하고 나름 공부를 열심히 하면 도인은 못 될지라도 허망한 삶은 피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.온갖 정보가 판을 치는 세상에서 올바른 지식을 터득하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. 부처님께서 이미 다 설파하신 법을 이모양 저모양으로 변질시킨 많은 사이비종교에 빠져서 가정을 파탄으로 몰고 가는 사회의 어두운 부분들도 봅니다.그러나 백천사의 스님이 계신 한은 그 사탄들이 이 땅에서 세력을 펼칠 수 없을 것으로 생각합니다.아무쪼록 사바세계에서 갈팡질팡 헤매는 저와 같은 무지랭이들에게도 한량 없으신 부처님의 자비광명이 비췰 수 있도록 도와 주십시오.  오늘 이 인연 또한 억만겁의 윤회로 여겨도 무방 할 것 같습니다. 나무아미타불  관세음보살.마하살. 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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